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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아쉬운 원바운드 담장 넘긴 ‘적시 2루타’(1보)
입력 2015-08-01 08:37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내야수 강정호.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28)가 첫 타석부터 화끈한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안타를 재개했다.
강정호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인 1회초 2사 1, 2루 찬스서 상대 선발투수 마이클 로렌젠을 상대로 초구를 강타해 적시 2루타를 기록했다.
강정호의 타구는 너무 큼지막해 오히려 아쉬웠다. 중견수 키를 훌쩍 넘기며 중앙 펜스를 원 바운드로 넘긴 것. 1루 주자까지 충분히 홈을 밟을 수 있는 타구였으나 인정 2루타로 2루 주자만 홈으로 들어왔다. 시즌 34번째 타점. 후속타선 불발로 득점은 불발.
강정호는 전날(31일) 신시내티전에서 2타수 무안타로 잠시 침묵한 뒤 곧바로 안타를 만들어내며 8월에도 매서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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