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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선발 J.A. 햅 영입...버넷 DL행
입력 2015-08-01 06:25  | 수정 2015-08-01 07:05
좌완 투수 J.A. 햅이 피츠버그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준다.
피츠버그는 1일(한국시간)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시애틀 매리너스에 마이너리그 투수 아드리안 샘슨을 내주고 좌완 선발 J.A. 햅을 영입한다고 밝혔다.
200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햅은 9시즌 동안 185경기(선발 160경기)를 소한 베테랑 투수다. 토론토에서 뛰던 2013년 타구에 머리를 맞는 중상을 당하며 18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2014년 이후 올해까지 2년간 51경기에서 266 2/3이닝을 소화했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햅이 피츠버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피츠버그가 6인 로테이션을 운영하지 않는 이상, 누군가 한 명은 빠져야 한다.
현재까지는 피츠버그는 게릿 콜, A.J. 버넷,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찰리 모튼, 제프 로크 다섯 명의 선발이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빈자리가 없었다.
‘피츠버그 트리뷴 등 현지 언론은 버넷을 유력한 후보로 지목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그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세 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0.13(16이닝 18자책)으로 부진했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1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현지 언론을 만난 자리에서 버넷이 다음 선발 등판을 할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모든 구상을 다 완료할 때까지는 누구와도 생각을 공유하지 않겠다”며 언급을 거부했다. 그리고 버넷은 이날 팔꿈치 염증 증세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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