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33·텍사스)가 시즌 13호 홈런을 터트렸다. 팀도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접전 끝에 이겼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8로 소폭 올랐다.
추신수는 2회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CC 사바시아를 상대로 우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자신의 시즌 13호 홈런.
지난 시즌 123경기에서 13개의 홈런을 터트렸던 추신수는 이번 시즌 90경기 만에 지난해와 홈런 기록 동률을 이뤘다.
추신수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잔루에 그쳤다. 나머지 두 타석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은 접전 끝에 7-6으로 승리, 양키스와의 홈 4연전을 2승 2패로 마무리했다. 6-6으로 맞선 9회말 끝내기 점수가 나왔다. 숀 톨레슨이 승리투수가 됐다. 패전투수는 앤드류 밀러.
이날 경기는 치열한 타격 공방전으로 진행됐다. 1회부터 뜨거웠다. 양키스는 선두타자 제이코비 엘스버리의 3루타와 브렛 가드너의 희생플라이, 마크 테셰이라의 솔로 홈런과 2사 만루에서 나온 체이스 헤들리의 중전 안타로 3점을 뽑았다. 텍사스는 2사 1, 2루에서 조시 해밀턴의 홈런으로 응수했다.
그 다음은 홈런 공방이었다. 텍사스가 2회 추신수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앞서가자 양키스도 3회 무사 1루에서 브라이언 맥칸의 2점 홈런으로 받아쳤다. 여기에 텍사스는 4회 라이언 루아의 인사이드파크 홈런으로 5-5를 만들었고, 양키스는 7회 테셰이라의 이날 경기 두 번째 홈런으로 다시 앞서갔다. 통산 40호, 시즌 3호 멀티 홈런.
텍사스는 7회말 1사 1, 3루에서 프린스 필더의 2루수 야수선택으로 3루 주자 로빈슨 치리노스가 홈을 밟으며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양키스는 8회초 샘 프리먼을 상대로 볼넷과 안타, 몸에 맞는 공을 얻으며 2사 만루를 만들었다. 브렛 가드너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 기회를 놓쳤다.
승부는 9회말에 갈렸다. 볼넷과 내야안타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해밀턴이 결승타를 뽑았다. 양키스는 구디가 첫 타자 델리노 드쉴즈를 볼넷으로 내보낸 이후 앤드류 밀러가 구원 등판했지만, 텍사스 공격을 막지 못했다. 텍사스의 시즌 다섯 번째 끝내기 승리이며, 해밀턴의 텍사스 이적 후 일곱 번째 끝내기였다. 이는 텍사스 구단 역사상 네 번째 기록이다.
[greatnemo@maekyung.com]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8로 소폭 올랐다.
추신수는 2회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CC 사바시아를 상대로 우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자신의 시즌 13호 홈런.
지난 시즌 123경기에서 13개의 홈런을 터트렸던 추신수는 이번 시즌 90경기 만에 지난해와 홈런 기록 동률을 이뤘다.
추신수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잔루에 그쳤다. 나머지 두 타석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은 접전 끝에 7-6으로 승리, 양키스와의 홈 4연전을 2승 2패로 마무리했다. 6-6으로 맞선 9회말 끝내기 점수가 나왔다. 숀 톨레슨이 승리투수가 됐다. 패전투수는 앤드류 밀러.
이날 경기는 치열한 타격 공방전으로 진행됐다. 1회부터 뜨거웠다. 양키스는 선두타자 제이코비 엘스버리의 3루타와 브렛 가드너의 희생플라이, 마크 테셰이라의 솔로 홈런과 2사 만루에서 나온 체이스 헤들리의 중전 안타로 3점을 뽑았다. 텍사스는 2사 1, 2루에서 조시 해밀턴의 홈런으로 응수했다.
그 다음은 홈런 공방이었다. 텍사스가 2회 추신수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앞서가자 양키스도 3회 무사 1루에서 브라이언 맥칸의 2점 홈런으로 받아쳤다. 여기에 텍사스는 4회 라이언 루아의 인사이드파크 홈런으로 5-5를 만들었고, 양키스는 7회 테셰이라의 이날 경기 두 번째 홈런으로 다시 앞서갔다. 통산 40호, 시즌 3호 멀티 홈런.
텍사스는 7회말 1사 1, 3루에서 프린스 필더의 2루수 야수선택으로 3루 주자 로빈슨 치리노스가 홈을 밟으며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라이언 루아가 4회 인사이드파크 홈런을 성공하고 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이후 양 팀은 만루 기회를 한 차례씩 놓쳤다. 텍사스는 7회말 이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서 미치 모어랜드를 대타, 레오니스 마틴을 대주자로 내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모어랜드가 델린 베탄세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양키스는 8회초 샘 프리먼을 상대로 볼넷과 안타, 몸에 맞는 공을 얻으며 2사 만루를 만들었다. 브렛 가드너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 기회를 놓쳤다.
승부는 9회말에 갈렸다. 볼넷과 내야안타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해밀턴이 결승타를 뽑았다. 양키스는 구디가 첫 타자 델리노 드쉴즈를 볼넷으로 내보낸 이후 앤드류 밀러가 구원 등판했지만, 텍사스 공격을 막지 못했다. 텍사스의 시즌 다섯 번째 끝내기 승리이며, 해밀턴의 텍사스 이적 후 일곱 번째 끝내기였다. 이는 텍사스 구단 역사상 네 번째 기록이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