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호실적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31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준섭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192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1703억원을 13.0%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은 전년동기 대비 13.5%·전분기 대비 5.6% 감소한 4757억원이고, 무선 서비스 가입자평균매출(ARPU)은 3만6173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IPTV와 광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무선서비스 ARPU는 3만6969원으로 선택약정 요금할인제와 데이터중심요금제 출시의 영향을 적게 받을 것”이라며 데이터 소요가 큰 동영상을 소비하게끔 하는 전략으로 ARPU가 지속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IPTV가입자는 2분기 212만명에서 3분기 230만명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아파트를 중심으로 광기가 서비스를 구축해 초고속인터넷 부문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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