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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선수들, 어제 이어 오늘도 포기 안했다”
입력 2015-07-29 22:32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전성민 기자]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선수들의 투지에 큰 박수를 보냈다.
KIA는 2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에 터진 브렛 필의 2타점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7위 KIA는 6위 SK에 2경기 차로 바짝 다가섰다.
필은 3-4로 뒤진 9회 2사 만루에서 정우람을 상대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짜리 적시타를 쳐내며 치열했던 접전을 마무리 했다. 개인 통산 3호 끝내기 안타.
KIA는 올 시즌 7번째 끝내기 승을 거두며 10개 구단 중 이 부문 1위에 오르게 됐다.
지난 28일 9회 터진 김원섭의 끝내기 홈런에 이어 이틀 연속 드라마를 연출했다.
김기태 감독은 어제에 이어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투지가 오늘의 승리를 일궈냈다. 일구일구 살아나가려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김광수의 이적 후 첫 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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