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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수성` 김태형 감독, 투타 조화에 흡족
입력 2015-07-29 22:22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근한 기자] 김태형 두산 감독이 투타의 고른 활약에 흡족해 했다.
두산은 29일 잠실 한화전에서 8-2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두산은 51승 38패로 2위 자리를 지켰다.
투타의 조화가 잘 이뤄진 한판이었다. 선발 유희관은 호투했고, 타선도 5회 대거 6점을 뽑으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유희관은 이날 선발 등판해 7⅔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13승째(3패)를 올렸다. 타선은 0-1로 끌려가던 5회 정진호와 김재호의 연속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허경민, 데이빈슨 로메로, 오재일의 적시타로 4점을 추가하며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중요한 상황에서 (유)희관이가 선발로 나와 잘 던졌다. 경기 초반 상대 선발 배영수의 공을 공략하지 못해 고전했는데,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두산과 한화는 30일 선발투수로 허준혁과 김민우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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