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똑똑해져 돌아온 폴더폰…'값싸고 카톡 되고'
입력 2015-07-29 19:40  | 수정 2015-07-29 20:41
【 앵커멘트 】
90년대 인기를 끌던 폴더형 휴대전화가 요즘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꼭 필요한 기능을담은 실용적인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정성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삼성전자가 새로 출시한 폴더형 스마트폰입니다.

가격은 29만 원, 고급 스마트폰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그렇지만 800만 화소 카메라에 LTE 기능 등 갖출 건 다 갖췄습니다.

특히 젊은 층과 중장년층까지 애용하는 카카오톡 등 SNS 채팅을 키패드 버튼을 눌러 사용할 수도 있어 더 편리해졌습니다.


▶ 인터뷰 : 이동석 / 서울 신내동
- "폴더형은 버튼 형식이라 입력의 정확성이 높은 것 같아요. "

앞서 30만 원대 폴더 스마트폰을 출시해 하루 3천 대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LG전자는 가격을 더 내린 20만 원대 제품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최희정 / LG전자 홍보팀 차장
- "합리적인 가격에 개성 있는 스마트폰 또는 편리한 스마트폰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실제로 단말기 보조금을 30만 원 선으로 제한하는 단통법 시행 이후, 중저가폰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 맞춰 통신사들도 실용적인 제품 경쟁에 나섰습니다.

KT는 휴대폰 하나로 두 개의 번호를 사용해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고,

SK텔레콤은 스마트폰 렌트 서비스를 검토 중입니다.

고급·고가 위주의 스마트폰 시장이 저가·실속형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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