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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준' 강정호, 9회 결승 홈런
입력 2015-07-29 19:40  | 수정 2015-07-29 21:26
【 앵커멘트 】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가 9회 극적인 홈런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미국 언론은 강정호를 신인왕 후보로 거론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7대 7로 맞선 9회.

강정호가 상대 마무리의 슬라이더를 정확한 타이밍으로 잡아당깁니다.

타구는 하늘 높이 132m를 날아 왼쪽 담장 2층에 꽂힙니다.

높이 솟는 타구. 강정호가 글렌 퍼킨슨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합니다.


18일 이후 11일 만에 터진 시즌 6호 홈런.

강정호의 홈런은 결승 홈런이 됐습니다.

강정호는 앞선 타석에서 안타 하나를 추가 4타수 2안타로 타율을 2할8푼9리까지 끌어올렸습니다.

미국 언론은 객관적인 성적에 승부처에서 특히 강한 강정호를 신인왕 후보로 평가하기 시작했습니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은 시카고의 크리스 브라이언트, 다저스의 작 피더슨, 샌프란시스코의 맷 더피 등에 가려졌던 강정호가 7월 타율 0.347에 출루율 0.420로 스스로 신인왕 후보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주전 경쟁으로 시작해 팀내 중심타선, 이제는 신인왕 후보까지, 강정호의 돌풍은 계속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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