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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밴드3’ PD “올 가을·겨울, 뜨겁고 행복할 것”
입력 2015-07-29 18:07 
[MBN스타 손진아 기자] KBS 김광필 PD가 ‘톱밴드3를 언급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KBS2 ‘밴드 서바이벌 TOP 밴드 시즌3(이하 ‘톱밴드3) 김광필 PD는 26일 자신의 블로그에 죄송해요! 오래 기다리게 해서....”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김 PD는 여러분의 사랑을 분에 넘치게 받았던 Top밴드가 너무 오래 잠수 생활을 해왔군요. 기다리느라 지치셨을 겁니다. 무려 3년이나 기다리게 했군요라며 ”그동안 TOP밴드3를 시작한다, 만다 하면서 질질 시간을 끌어서 정말 죄송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TOP밴드3가 이번 가을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봄도 아니고 여름도 아니고 가을에 시작하는 점이 마음이 걸리긴 합니다만 잘 해 내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이어 TOP밴드3가 늦어진 데는 제작비가 많이 드는 프로그램이지만 밴드 음악이 그다지 대중적이지 않다는 것. 거기다 메르스 사태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그간 저희가 보여준 지지부진을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김 PD는 봄도 아니고 여름도 아니고 가을에 시작하지만 여러분의 가을과 겨울은 Top밴드와 함께 더욱 뜨겁고 행복할 것입니다. 내용을 다지고 각오를 새롭게 하여 Top밴드가 대한민국 밴드 음악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톱밴드는 3년의 공백을 깨고 오는 10월에 돌아온다. 3년의 공백이 있었던 만큼 어떤 변화가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즌3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아마추어 밴드로 참가 자격을 제한했다.

특히 이번에 크게 달라지는 것은 밴드뿐만 아니라 보컬, 기타, 드럼 등 밴드가 없는 1인 연주자에게 대폭 문호를 개방한다. 제작진은 오디션을 통과한 1인 연주자들은 프로그램에서 마음이 맞는 멤버들과 팀을 결성해서 본선에 참가할 수 있으며, 밴드가 꿈인 모든 사람들이 톱밴드를 통해 그 꿈을 이뤄나가도록 돕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톱밴드 시즌3는 오는 10월3일 첫 방송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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