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구름, 물 뿌려도 사라지지 않아…'하남시 구름 정체는?'

하남시 구름, 물 뿌려도 사라지지 않아…'하남시 구름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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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구름에 대해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하남시 구름의 정체가 눈길을 모읍니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남시 구름'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한 편이 올라왔습니다.

17초 가량 영상에는 하늘에 있던 거대한 구름이 땅에 내려앉은 듯 한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게시자는 '하남시 구름이라는데 진짜 구름 이냐?'는 글을 붙였습니다.

또 한 누리꾼은 "하남시에 구름 같은 게 떨어졌다가 올라갔다가 난리. 이게 무슨 자연현상이지 무섭게. 119대원, 시청 사람들 와서 만지고 물로 쏴도 안 사라진다는데"라며 다른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에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대원들은 구름 모양의 거품을 없애기 위해 물을 뿌렸지만, 사라지지 않아 봉지에 직접 담아 처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9와 시청 공무원들이 확인 조사한 결과 구름의 정체는 우수관에서 방출된 거품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해당 지역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흡입기로 거품을 빨아들이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