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우리동네 ‘첫 브랜드아파트’ 프리미엄 노려라
입력 2015-07-29 15:39 

8월 전국 분양예정 가구수가 4만8694가구에 달하는 등 ‘여름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해질만큼 사상 최대 분양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건설사들이 지역에 첫 출사표를 낸 ‘브랜드 아파트 들도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 지역에 처음 진출하는 건설사들이 지역의 인심을 얻기 위해 특별히 공을 들이는 아파트들이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지역에 처음 들어가는 아파트는 지역 교두보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첫 인상에 따라 브랜드 이미지가 죄우되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시공사들은 분양 성공을 위해 설계, 평면, 조경 등을 신경쓰고 입소문을 위해 분양가도 주변 시세에 맞춘 합리적인 가격으로 조정하는 경우가 많다. 자연스레 지역 내 첫 분양 아파트는 흥행성적이 좋고 웃돈(프리미엄)이 붙게 되는 셈이다.
이번 여름에도 ‘지역 첫 분양을 내세운 건설사들의 물량이 이어진다. 실수요자들은 입지, 가격, 설계를 꼼꼼하게 따져볼만하다. 대우건설은 8월 말,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519-4번지 일원에 짓는 ‘남양주 마석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남양주 마석지역에서는 처음 공급되는 푸르지오 단지다. 전용면적 59~84㎡ 총 620가구 규모로 단지와 가까운 ITX마석역을 이용하면 왕십리역까지 30분대, 청량리역까지 20분대면 도착할 수 있다. 잠실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와 급행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양주신도시에서는 8월에 첫 ‘e편한세상 아파트가 공급된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양주신도시 A-11블록에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를 8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8개동, 총 761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74~84㎡로 구성된다.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의정부IC까지 1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한화건설은 오는 8월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꿈에그린 브랜드 아파트를 분양한다. 제주 월평동에 들어서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꿈에그린은 전용면적 84㎡~220㎡, 총 759가구다. 제주첨단 과학기술단지에는 다음카카오, 한국IBM 등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제주대 아라캠퍼스, 제주국제대가 단지와 가깝다.
경남 창원시에서는 ‘롯데캐슬 브랜드가 하반기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합성1구역을 재개발해 하반기 분양예정인 ‘창원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롯데건설이 용호동 롯데맨션 이후 30여년 만에 선보이는 단지로 창원의 첫 번째 롯데캐슬 아파트다. 지상 29층 11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00㎡형 1184가구로 이 중 조합원 몫을 제외한 68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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