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 국제화학올림피아드 종합 1위 쾌거
입력 2015-07-29 15:36  | 수정 2015-07-29 16:16
(왼쪽부터)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이상원(서울과학고 3), 이용준(대구과학고 3), 이소영(서울과학고 3), 김태현(서울과학고 3) 학생 [사진 =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한국 대표팀이 47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종합 1위를 달성했다.
29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7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열린 2015년 제 47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IChO)에서 우리나라가 종합 1위의 쾌거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75개국 290여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으며 우리나라는 금메달 4개를 수상해 중국, 대만과 함께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종합순위도 지난해 8위에서 무려 7계단이나 껑충 뛰어올랐다.
국제화학올림피아드는 1968년 1회 체코 대회를 시작으로 화학분야에 관심 있는 전세계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고취하고 각국 과학 영재들의 국제친선 및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매년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20세 미만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4명의 학생이 각국 대표로 출전한다.

우리나라는 1992년 미국 대회를 첫 시작으로 매년 출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7번의 종합 1위를 달성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미래부는 국제화학올림피아드를 통해 기초과학 분야에 잠재력과 가능성을 갖춘 과학영재를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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