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미세스캅` 김희애 "화장 거의 못 해…늘 땀범벅"
입력 2015-07-29 15: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김희애가 드라마에서 민낯 투혼을 보여준다.
29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극본 한정환/연출 유인식 안길호) 제작발표회에서 김희애는 이번 작품을 끝으로 안 불러주면 어쩔 수 없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김희애는 극중 열혈 형사이자 한 아이의 엄마인 강력계 팀장 최영진 역을 맡았다. 김희애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듣도 보도 못한 캐릭터였다. 그동안 많은 형사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남자였는데 나이 많은 아줌마가 총 들고 현장 뛰어다니는 게 신선했다”고 말했다.
김희애는 화면을 보면 아시겠지만 화장을 거의 할 수 없었고, 늘 땀범벅이다. 요즘 시청자들의 눈이 높아졌기 때문에 눈가리고 아웅 해서 가짜로 보이면 드라마에 쉽게 빠지지 못할 것 같아서 (예뻐 보이는 것은 포기했다)”며 이번 작품 끝으로 안 불러주시면 어쩔수 없이 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 했다”고 밝혔다.

‘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드라마다.
김희애 김민종 이다희 손호준 이기광 신소율 등이 출연한다. 8월 3일 첫 방송.
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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