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텔레콤, ICT 접목 농업 ‘스마트팜’ 확산 나서
입력 2015-07-29 15:26 

SK텔레콤이 농업ICT 전문기업과 손잡고 농업형 ‘창조경제인 ‘스마트팜의 확산에 앞장선다.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와 SK텔레콤은 농업 ICT 전문기업 9개사와 세종센터에서 ‘스마트팜 전국 확산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팜은 ICT 기술을 농업에 접목한 농업 시설로, 비닐하우스에 온·습도 센서, CCTV 카메라 등을 설치하고, 무선 인터넷에 연결해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관리 가능하다. SK는 스마트팜을 통해 토마토나 딸기, 수박 등 고부가가치 농산물 재배를 장려해왔다.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는 곳은 스마트팜 장비 제조사인 나래트랜드, 다이시스, 전국 스마트팜 영업과 설치 A/S에 일신화학공업, 맥스포, 서동농자재, 로컬푸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행복ICT, 농업분야에 클라우드 펀딩을 도입한 스타트업 농사펀드, 농업에 필수적인 기상 정보를 제공하는 SK플래닛 등이다.

현재 창조마을에 적용된 스마트팜은 국내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 비닐하우스형이다. 여기에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일반 밭(노지)에 적용 가능한 저가형 제품과 대규모 온실을 위한 복합환경 제어형 등을 올 3분기 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 ICT 인프라를 개방해 ‘스마트 농촌을 위한 에코시스템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그 일환으로 스마트팜 산출 농작물 생육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 및 관제시스템을 무상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세종 창조마을에 스마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통·체험 관광 등 6차 산업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세종 창조마을이 교육·복지·안전안심 서비스를 적용해 ICT 형 농촌마을의 ‘롤 모델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했다.
[조희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