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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캅` PD "손호준, 첫 만남에 두시간 침묵"
입력 2015-07-29 15: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손호준의 과묵한 성격은 캐릭터가 아닌 실제 모습임이 드러났다.
29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극본 한정환/연출 유인식 안길호) 제작발표회에서 유인식 PD는 손호준에 대해 사석에서 처음 만나 침묵의 시간을 두 시간 보냈다”고 말했다.
유PD는 손호준에 대해 모 예능에서 차승원 앞에선 한 마디도 안 하고 침묵의 시간이 오래 흘러가는 걸 보고 ‘편집했는데도 저러면 어쩌나 걱정했다. 그런데 나도 사석에서 만나보니 침묵의 시간 두 시간을 지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손호준은 강력계 꽃미남 형사 한진우 역을 맡았다. 한진우는 범인을 잡지 않고서는 못 배기는 인물로, 과묵의 극치를 달리지만 정의를 위해서는 가차 없는, 피가 뜨거운 남자다.

유PD는 손호준은 최근 핫해졌는데도 배우를 꿈꾸는 뿌리 깊은 심성이 변하지 않는 사람”이라며 극중 캐릭터도 그렇고. 우리 드라마에서는 깊고 센 상남자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드라마다.
김희애 김민종 이다희 손호준 이기광 신소율 등이 출연한다. 8월 3일 첫 방송.
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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