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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구치소 편의, 구치소에서도 갑질인가…
입력 2015-07-29 14: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땅콩회항 사건으로 구속됐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편의를 제공한 브로커가 구속되며 또 한 번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회항 사건으로 구속됐을 당시, 편의를 봐 주겠다”는 브로커의 제안을 받아들인 정황이 포착됐다.
조 전 부사장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한 51살 염 모 씨는 그 대가로 한진렌터카 정비 용역사업을 따냈다. 지난 28일 염 모씨는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됐다.
염 씨는 조 전 부사장 측인 한진에 법조계에 아는 사람이 많으니 편의를 봐 줄 수 있다”고 접근했고, 서울남부구치소에 조 전 부사장에게 운동과 면담을 자주 시켜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땅콩회항 사건이 커지자 의도적으로 한진 측에 접근한 것으로 파악했고, 염씨는 한진이나 대한항공과는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염 씨가 구속되면서 사업은 진행하지 못했고, 한진은 실제로 염씨가 얻은 이득액은 거의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남부구치소에서 실제 조 전 부사장에게 이런 편의를 제공했는지, 염 씨가 구치소 측에 금품을 줬는지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검찰은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처남 취업 청탁 의혹을 수사하던 중 염씨의 범죄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아 구치소 편의에 누리꾼들은 조현아 구치소 편의,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나” 조현아 구치소 편의, 적당히 해야지 진짜 어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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