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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이성경, ‘생모’ 김성령과 애틋한 시간 보낼 수 있을까
입력 2015-07-29 14:12 
사진제공=지앤지 프로덕션&김종학 프로덕션
[MBN스타 유지혜 기자]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에서 이성경이 생모 김성령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바람을 털어놨다.

지난 ‘여왕의 꽃 40회 방송에서 이솔(이성경 분)이 레나(김성령 분)가 자신의 생모임을 알게 된 뒤 충격 받고 오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혜진(장영남 분)이 이솔을 만나 모든 사실을 말하려한다는 사실을 간파한 레나는 혜진을 찾아가 무릎 꿇으며 마지막으로 한번만이라도 엄마 노릇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애원한다. 이 때 혜진을 찾아온 이솔이 문밖으로 흘러나오는 레나와 혜진의 대화를 듣게 된 것.



오는 8월1일 방송되는 ‘여왕의 꽃 41회에서 이솔은 자신의 생모인 레나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바람을 털어놓는다. 레나가 이솔에게 엄마로서 사줄 수 있는 옷, 구두 등을 사 주며 안타까운 모정을 드러내는 가운데 이솔은 레나에게 선생님이 해 주신 음식, 한 번 먹어보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에서 레나는 칼국수를 만드는 데 공을 들이고 있고,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있는 이솔의 모습이 보인다. 칼국수를 먹고 있는 이솔의 눈이 촉촉이 젖어있고, 이솔을 바라보고 있는 레나의 모습에서는 모정이 느껴진다.

하지만 또 다른 사진에서는 담담한 이솔과 달리 레나는 화난 표정을 짓고 있어 어떤 상황이 펼쳐졌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실린다.

극중 레나가 선택한 메뉴는 오징어칼국수. 레나는 자신의 엄마가 제일 잘하던 음식을 이솔에게 해 먹이며 어린 시절 추억에 잠긴다. 자신의 힘들고 고단했던 어린 시절과 엄마에 대해 말할 때, 엄마에 대해 묻는 이솔에게 레나는 엄마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확실한 건 자기가 살려고 자식을 버렸다는 거다. 그리고 그 피가 나한테도 고스란히 유전됐고”라고 하며 모진 말을 할 마음의 준비를 한다.


이어 레나는 이솔에게 지금 하려는 말 정말 힘들게 꺼내는 거니까 어렵더라도 내가 하자는 대로 따랐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솔은 선생님, 그 전에 드릴 말씀이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심중을 털어놓는다.

이솔의 결심과 함께 재준(윤박 분)과 이솔의 운명에도 눈길을 끌고 있다. 재준과 만나고 헤어지기를 숱하게 반복하며 힘든 사랑을 해오던 이솔. 어려움 끝에 이제 겨우 희라(김미숙 분)에게 결혼 허락을 받아 낸 이솔이 레나가 생모임을 알게 된 후 어떤 결정을 내렸을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녀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이야기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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