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항제철소 내 파이넥스공장 배관 터져…'큰 피해 없어'
입력 2015-07-29 12:51 
포항제철소/사진=2013년 포항제철소 폭발 사고 당시 모습(온라인 커뮤니티)
포항제철소 내 파이넥스공장 배관 터져…'큰 피해 없어'

29일 오전 11시 17분께 포항시 남구 포항제철소 내 파이넥스 1공장 외벽의 가스배관이 터졌습니다.

사고는 파이넥스 1공장에서 형산발전소까지 연결된 직경 2.2m의 부생가스(FOG) 배관에 구멍이 생겨 압력이 분출하면서 일어났습니다.

조업하지 않는 곳이어서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으나 한동안 검은 연기가 치솟아 제철소 자체 소방차 등 10여대가 출동했습니다.

현장 인근에 있던 직원 1명이 폭발음에 귀가 멍멍한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철소 관계자는 "파이넥스 1공장에서 외부로 연결된 배관 가스를 빼내고 철거하고 있었는데 배관 일부 낡은 부분에 구멍이 생기면서 사고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또 파이넥스 1공장과 관련 설비는 가동을 하지않아 사고가 조업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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