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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롯데그룹 “명예회장으로 추대”
입력 2015-07-29 08: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롯데그룹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서 해임된 것과 관련해 신 총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한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날 롯데그룹은 공식 입장자료를 통해 일본 롯데홀딩스는 신격호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결정을 했다”며 롯데홀딩스는 향후 주주총회를 통해 신격호 회장을 명예 회장으로 추대하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안은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독립적인 의결사항이며, 한국 사업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신동빈 회장이 한국 롯데와 일본 롯데그룹을 대표해 향후 양사의 시너지 창출과 이를 통한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본 롯데홀딩스는 신격호 신동빈 츠쿠다 다카유키 3인 각자대표 체제에서 신동빈 크투다 다카유키 2인 각자체제로 변경됐다.
신동빈 회장은 최근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공식적으로 한국과 일본 롯데를 총괄하게 됐다.
한편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신격호 회장은 지난 28일 오후 일본에서 귀국했다. 이른바 ‘왕자의 난은 하루 만에 정리됐지만, 일본에서 소송전이 벌어지는 등 경영권 분쟁은 다시 격해질 가능성이 있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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