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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빅토리노 이어 데이빗 머피 영입
입력 2015-07-29 08:04 
외야수 데이빗 머피가 LA에인절스로 트레이드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1위 LA에인절스가 연이은 트레이드로 좌익수 플래툰 체제를 구축한다.
‘LA타임즈의 에인절스 담당 기자 마이크 디지오바나는 29일(한국시간) 에인절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외야수 데이빗 머피를 영입한다고 전했다. ‘CBS스포츠 등 다른 언론들도 이를 확인했다.
2006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머피는 보스턴(2006-2007)을 거쳐 텍사스(2007-2013), 클리블랜드(2014-2015)에서 1062경기에 출전, 타율 0.274 출루율 0.335 장타율 0.433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지명타자와 코너 외야수를 맡으면서 84경기에서 타율 0.296 출루율 0.344 장타율 0.437을 기록중이다.
에인절스는 전날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외야수 쉐인 빅토리노를 영입했다. 이어 좌타자 머피를 데려오며 좌우 외야수를 연이어 보강했다.
이번 시즌 우타자 빅토리노는 우완 투수(타율 0.186 OPS 0.453)에 비해 좌완 투수(타율 0.343 OPS 0.896)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좌타자 머피는 좌완 투수(타율 0.286 OPS 0.875)보다는 우완 투수(타율 0.297 OPS 0.774)에 더 강하고, 자주 나왔다. 둘은 상대 투수와의 매치업에 따라 출전 기회를 나눠가질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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