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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속 일본서 귀국…소송전 다시 격해질 수 있어 ‘눈길’
입력 2015-07-29 07:21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사진=MBN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속 일본서 귀국...소송전 다시 격해질 수 있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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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속 일본 심야 귀국...앞으로의 행보는?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속 일본서 귀국...소송전 다시 격해질 수 있어 ‘눈길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신격호 회장이 지난 28일 밤 일본에서 귀국했다. 이른바 ‘왕자의 난은 하루 만에 정리됐지만, 일본에서 소송전이 벌어지는 등 경영권 분쟁은 다시 격해질 가능성도 여전하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어젯밤(28일) 10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휠체어에 탄 채 담요를 덮고 나타난 신 총괄회장은 입을 굳게 다문 채 공항을 빠져나갔다.

신동빈 회장은 연로한 아버지를 이틀 연속 비행기에 태우게 한 것에 대해 가족이라면 차마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신 회장은 올해 94살의 고령으로 정신력이 약해진 상태다. 논리적인 결정을 내릴 땐 주위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한다.

문제는 신 총괄회장이 보유한 지분의 향방에 따라 그룹 총수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신동빈 회장과 형인 신동주 전 부회장이 보유한 지분이 비슷해 결국 신 총괄회장이 누구에게 지분을 상속하느냐에 따라 그룹의 주인이 바뀔 수도 있다.

여기에 신 총괄회장이 말로 한 이사회 해임이 과연 불법인지 여부를 놓고 일본에서 소송이 제기될 수도 있어 경영권 분쟁은 다시 격화될 가능성도 여전하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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