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모란봉악단 이어 '청봉악단' 창단…리설주 역할 주목
입력 2015-07-29 06:50  | 수정 2015-07-29 08:17
【 앵커멘트 】
북한 김정은이 모란봉악단에 이어 또 하나의 연주단인 청봉악단을 만들었습니다.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가 운영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서구적인 옷차림과 화려한 연주로 북한의 걸그룹으로 불리는 북한 모란봉악단.

김정은이 모란봉악단에 이어 대중가요 연주단인 청봉악단을 만들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의 원대한 구상으로 또 하나의 전도양양한 혁명적 예술단체가 조직됐다"고 밝혔습니다.

청봉은 김일성이 항일투쟁을 했다고 북한이 주장하는 백두산 동남부 일대 지명입니다.


북한은 모란봉악단과 과거 김정일 시대 활동한 왕재산경음악단 출신이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청봉악단은 모란봉악단과 같이 김정은 찬양과 사상교육에 동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의 역할도 커질 전망입니다.

은하수관현악단 출신으로 모란봉악단의 운영을 맡고 있는 리설주는 청봉악단도 맡아 김정은의 예술단 전체를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