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주말 극장가, 더위 날리는 스릴러
입력 2007-08-11 04:42  | 수정 2007-08-11 09:58
주말 극장가 소식입니다.
모처럼 한국 영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산 스릴러 영화 '리턴'이 바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수술 중에 환자의 의식이 깨어난다는 '수술중 각성' 현상. 영화는 이 끔찍하면서도 사실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심장병 수술 중 각성 현상을 겪은 10살 소년 나상우는 최면으로 끔찍한 기억을 봉인하지만, 어른이 된 후 이 기억이 깨어나면서 연쇄 살인을 저지릅니다.

관람 포인트는 과연 누가 살인범 나상우인가하는 점입니다.

반전의 반전이라고 할 만큼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인터뷰 : 이규만 / '리턴' 감독
-"수술 중 각성은 실제적으로 일어날 수도 있고, 그런데 국내에서는 아직 정확한 통계조차 나와있지 않은 상황이에요. 한 번 그 현상이 일어났을 때 너무 치명적이라는 거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시원한 남극 바다를 보며 더위를 날리는 것은 어떨까요.

영화 '서핑업'은 18살의 시골 펭귄 코디가 최고의 서퍼가 되는 과정을 익살스럽게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서핑이 남극에서 시작됐고, 세계 최초로 서핑을 시작한 것이 바로 펭귄이라는 재밌는 전제로 시작합니다.

코디의 성공 스토리는 다소 도식적이지만, 3D 애니메이션의 컴퓨터그래픽이 실제보다 더 생생한 화면을 만들어 냅니다.

또 중견배우 백윤식과 스포츠 캐스터 송재익씨가 더빙에 참여해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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