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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신당·열린우리당 합당 선언
입력 2007-08-10 17:02  | 수정 2007-08-10 17:02
범여권의 대통합민주신당과 열린우리당이 합당선언을 했습니다.
하지만 민주신당내에서도 합당의 방식을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인제 기자!

질문] 범여권 대통합 작업이 이제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과 열린우리당이 최고위원회 합동회의를 열고 합당을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 오충일 / 대통합민주신당 대표
-"대통합 이루면 그정신, 그마음 가지면 대선에도 이긴다. 범여권 세력의 집결이 가능하지 않겠냐. 오늘 이모임이 대선 승리의 중요한 첫걸음이다."

인터뷰 : 정세균 / 열린우리당 의장
-"일단 대통합 이뤄진다하면 그동안의 노력이 성과가 있는거라 평가 할 수 있다. 그런 기대가진다. 이제 민주신당과 열당이 통합하면 대통합 거의 완성 된다."

오는 18일 우리당 임시 전당대회, 19일 양당 통합수임기구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20일 선관위에 합당 신고의 절차를 밟을 전망입니다.

통합방식은 법률적으로 민주신당에 열린우리당 전체가 흡수되는 흡수합당이지만 정치적으로는 당 대 당 통합의 형식을 취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따라 민주신당은 143석으로 원내 1당으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도로 열린우리당'이라는 비난속에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우선 통합의 대상인 민주당은 실패한 열린우리당을 복원하는데 민주당이 동참할 이유가 없다며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합당을 비난했습니다.

민주신당내에서도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종걸 의원은 이대로는 망한다면서 최소한 우리당의 정치적 실패를 인정하고 반성한 후에 합류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가운데 양당 합당으로 범여권의 대선후보 경선은 민주신당과 민주당의 양대리그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후 대선을 앞두고 11월쯤 후보단일화를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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