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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8% 폭락에 코스닥 급락…코스피도 2,020선 추락
입력 2015-07-28 09:49 
중국증시/사진=MBN
중국증시 8% 폭락에 코스닥 급락…코스피도 2,020선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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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28일 대외 악재에 취약성을 드러내며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19.06포인트(2.54%) 내린 731.98을 나타냈습니다.

지수는 12.17포인트(1.62%) 내린 738.87에 시작해 장 초반 74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기관의 매도 공세 속에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날 지수를 끌어내린 외국인은 73억원어치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매수 강도가 약해지는 모습입니다.


전날 큰 조정을 받았던 코스닥 제약 업종지수는 이날도 3%대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도 동반 내림세입니다.

코스피는 이 시각 현재 전날보다 17.80포인트(0.87%) 내린 2,021.01을 나타냈다. 장중 한때 2,020선을 내주기도 했습니다.

개인이 428억원어치를 팔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6억원어치, 18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전세계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며 국내 증시도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전날 중국 증시가 8%대 폭락세를 보인 것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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