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프리미어리그 9개월간의 대장정 시작
입력 2007-08-10 16:32  | 수정 2007-08-10 16:32
세계 최고 권위의 프로축구 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새 시즌이 우리 시간으로 내일(11일)부터 시작됩니다.
특히 우리 태극전사 4인방의 활약에 국내 축구팬들의 눈과 귀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주장훈 기자입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프리미어리그 2007-2008 시즌이 개막돼 20개 팀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각 팀당 38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지난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올해에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맨유는 오언 하그리브스와 나니, 안데르손, 그리고 카를로스 테베스 등 공격진을 대폭 보강해 2연패에 도전합니다.

비 시즌 친선 경기에서 절정의 기량을 선보인 웨인 루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약도 주목됩니다.

FA컵 우승팀 첼시 역시 플로랑 말루다와 스티브 시드웰 등 최고 기량의 선수들을 영입해 리그 우승에 도전합니다.

스페인 최고의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를 영입한 전통의 강호 리버풀도 맨유와 첼시를 위협할 수 있는 팀으로 꼽힙니다.

우리 태극 전사 4인방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박지성은 부상으로 내년 초까지 결장이 예상되지만 미들스브러의 이동국, 부상에서 회복한 토튼햄의 이영표와 레딩의 설기현 모두 개막전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9개월간의 대장정과 함께 축구팬들의 잠 못 이루는 밤도 시작됩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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