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증시 8.4% 폭락, 8년반 만에 최대폭…글로벌 증시도 하락세
입력 2015-07-28 08:06 
중국 증시 폭락 / 사진=MBN



중국 증시 8.4% 폭락, 8년반 만에 최대폭…글로벌 증시도 하락세



중국 증시가 8년 5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고 중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전세계 금융시장도 출렁였습니다.

27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7일 8.48% 급락한 3725.56에 마감했습니다.

하루 낙폭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발발 전 상하이종합지수가 급락세로 돌아섰던 2007년 2월27일(8.84%) 후 8년반 만의 최대입니다.

지난 주말보다 2.09% 하락한 3985.57로 거래를 시작한 상하이지수는 이날 오후 2시 이후 낙폭이 급격히 커졌습니다.


선전종합지수(-7.59%)와 ‘중국의 나스닥지수로 불리는 창예반지수(-7.40%)도 동반 폭락했습니다.

제조업 경기 지수가 15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지고 기업들의 6월 영업이익까지 줄어들자 투자 심리가 급속히 얼어붙은 겁니다.

미국 뉴욕 증시 역시 중국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0.73% 하락한 1만7440.5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럽 증시도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영국 증시는 1.1% 하락했고, 독일과 프랑스 증시는 각각 2.6% 급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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