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당 외교 시작한 김무성…연설·면담 주제도 '안보'
입력 2015-07-28 06:51  | 수정 2015-07-28 07:55
【 앵커멘트 】
방미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한반도 세미나를 시작으로 미 의회 주요 인사를 만나며 본격 정당 외교에 나섭니다.
그런데 세미나 주제는 물론 김 대표의 일정을 보면 대부분 안보에 집중됐다는 지적인데요.
이유가 뭘까요.
현지에서 오지예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방미 첫날부터 한국전 참전 용사를 만나고

어제는 6·25 전쟁 영웅인 워커 중장의 묘지를 참배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어제)
- "우리나라의 운명을 지켜주신 워커 장군에게 존경의 뜻을 모아서 이렇게 왔습니다. 자, 우리 한국식으로 절 두 번 하겠습니다."

세미나를 시작으로 본격 정당 외교에 돌입했습니다.

먼저 미국 주요 싱크탱크인 우드로 윌슨 센터에서 혈맹 관계인 한미 양국을 기반으로 안보를 강조한 김 대표는

공화당 대선 주자였던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과 스테니 호이어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면담을 차례로 갖습니다.

김 대표는 선을 긋고 있지만 자연스럽게 한미 차기 대선이 언급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 스탠딩 : 오지예 / 기자 (미국 워싱턴)
- "미국에서 잊혀진 전쟁으로 알려진 한국전쟁, 하지만 김 대표의 잇따른 안보 행보로 한국전의 위상이 높아짐은 물론 자연스레 보수층 결집 효과도 거두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워싱턴 D.C에서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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