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조건 충족되면 백지 신탁 후 정보위 참여"
입력 2015-07-27 18:59 
새정치민주연합 국민정보지키기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은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 규명을 위한 선결 조건이 충족되면 국회 정보위원회에 참여하고 안랩 보유주식도 백지신탁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정원이 비합리적인 이유로 모든 조건을 거부하지 말고 합리적인 것을 수용해 국민 의혹을 풀어달라"고 말했습니다.
안 위원장이 세 가지 선결 조건으로 '로그 파일 자료 제출'·'로그 파일 분석을 위해 최소 5명 이상 전문가들의 참여'·'분석에 필요한 최소 한 달의 시간'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국정원 직원의 집단 성명 발표에 대해 국정원법 위반 등 혐의로, 내국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새롭게 제기된 2개의 IP 해킹 의혹 등에 대해 추가로 검찰 고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성식 기자 | mod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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