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국판 `우결`에 서울시 모습 담긴다
입력 2015-07-27 17:20  | 수정 2015-07-27 17:26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 서울시 모습이 담긴다.
27일 서울시 관광체육국에 따르면 중국 예능프로그램 ‘루궈아이 시즌2의 서울 로케(현지 촬영) 유치에 성공, 마지막 회를 서울에서 찍는다. ‘루궈아이 시즌2는 중국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2위를 차지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이번 촬영으로 서울 주요 명소를 소개해 관광객 유치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촬영은 27~28일 이틀 동안 북촌한옥마을, 삼청동, 롯데월드, 명동성당, 백인제 가옥, 명동 재미랑, 시민청 등 전통적인 명소에서 이뤄진다. 촬영 분은 9월 말 중국 전역에 방영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별도 제작한 영상을 웨이보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홍보하고 앞으로 약 7~8개의 중국·동남아시아 방송 촬영을 추가로 유치할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프로그램 주인공들이 서울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을 방영하면 중국인들의 서울 방문을 이끌 수 있을 것”며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을 기점으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침체된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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