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엄마와 꼭 닮은 죽음`…휘트니 휴스턴 딸 결국 사망
입력 2015-07-27 16:54 

미국의 여가수 고(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22)이 사망했다. 욕조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돼 죽음에 이른 과정이 엄마와 꼭 닮아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은 브라운이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26일 숨을 거뒀다”는 가족들의 성명을 전했다.
지난 1월31일 브라운이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있는 자택의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지 7개월 만에 사망한 것이다. 이는 엄마인 휴스턴이 2012년 2월 캘리포니아주 배벌리 힐즈 한 호텔의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을 떠올리게 해 충격을 안겼다.
브라운은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의식을 찾지 못해 호스피스 시설로 옮겨지게 됐다.

유가족은 성명을 통해 지난 몇 달 동안 큰 사랑과 지지를 보여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브라운은 휘트니 휴스턴과 남편 바비 브라운의 외동딸이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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