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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학력' 김옥랑·이창하 씨 본격 수사
입력 2007-08-10 14:22  | 수정 2007-08-10 14:22
최근 사회적으로 물의를 낳고 있는 '허위학력'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일단 김옥랑·이창하 씨 두 명이 1차 수사 대상입니다.
보도에 김지만 기자입니다.


최근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허위학력'에 대해 검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김홍일 3차장 검사는 학위를 위조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김옥랑 전 교수와 이창하 교수에 대한 수사를 우선 먼저 시작했으며, 앞으로도 학력 위조 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검찰은 지난 8일 일본으로 출국한 김옥랑 씨에 대해서는 입국시 통보조치를 하고 이창하 씨는 다음주 초쯤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옥랑 씨는 그동안 자신의 저서에서 경기여고와 이화여대 영문과를 거쳐 미국 퍼시픽 웨스턴대를 졸업했다고 밝혀왔지만 경기여고와 이화여대를 졸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상태입니다.

이창하 씨는 최근 학위 문제가 불거지자 경영대학이 아닌 경영대학원에서 개설한 1년짜리 연구과정을 수료했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가짜 학위 파문을 일으켰던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는 현재 서울서부지검과 광주지검에서 사문서 위조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대검찰청은 '신뢰 인프라 교란사범 단속전담반'을 편성하고 유관기관과 협조해 학위와 자격증·국내외 인증 등 3개 분야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지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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