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복면가왕` 정재욱은 누구? 2000년대 감성 발라더
입력 2015-07-27 14: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기자]
'복면가왕' 정재욱이 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가수 정재욱이 출연해 '사랑의 배터리가 다 됐나봐요'라는 닉네임으로 복면을 쓴 채 열창해 실력을 뽐냈다.
그는 '마실 나온 솜사탕'과 정기고&소유의 '썸'을 열창했으나 대결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이어 변진섭의 '너무 늦었잖아요'를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결국 정체를 드러낸 정재욱은 "오늘 정말 즐거웠다. 무대에 대한 그리움이 해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을 하려고 했다"고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여전히 날 찾아주시는 분들이 있더라. 오늘을 계기로 더 노력하는 정재욱이 되겠다"라면서 앞으로의 다짐을 말했다.
정재욱은 1999년 1집 정규 앨범 'Foolish Separation'으로 데뷔해 '어리석은 이별', '잘가요', '가만히 눈을 감고' 등의 정통 발라드로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지난 1월 작곡가 조규만과 합작해 4년만의 디지털 싱글 '눈자욱'을 발매한 바 있다.
또 지난해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특유의 감성 보이스로 관객 및 시청자를 매료시켜 '감성 발라더의 귀환'이라는 타이틀로 불리기도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