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뉴스빅5] '양의 탈을 쓴 늑대' 60대 스님, 어린 동자승 7년간 성폭행?
입력 2015-07-27 09:37 
사진=MBN


전남 장성의 한 사찰에서 스님이 10대 동자승을 7년간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스님은 어려운 아이들을 입양해 키워 '동자승의 아버지'로까지 불리기도 했습니다.

24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뉴스 빅 5'에서는 이 사건에 대해 다뤘습니다.

이 스님은 버려진 고아들을 데리고 와서 먹이고 키우고 하면서 자신의 친자식처럼 입적까지 시켰습니다.


아이들을 키우고 생활하는 것이 다큐멘터리로 방영되면서 개인 및 후원단체의 기부와 봉사활동도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그는 현재 두 가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여자아이들에게 성폭력 범죄를 행했다는 것, 남자아이들에게는 폭행을 가했다는 것입니다.

현재 아이들은 보육시설과 친부모에게 보내져 있습니다.

한편, 인근 보육 시설에 있는 아이들 중 몇몇이 심각한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어 심리 상담 등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중입니다.

경찰은 지자체 등과 협의해 조치를 취하는 한편 스님의 여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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