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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안산록페 경호원 폭행 용서, 쿨하게 받아들였다
입력 2015-07-27 08:57  | 수정 2015-07-27 09: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가수 장기하(33)가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에서 경호원에게 폭행당한 사건과 관련,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에서 제가 겪은 일에 대해 많은 분들께서 걱정과 위로를 보내주셨다. 모두들 감사하다. 저는 다치지 않고 잘 있다”고 전했다.
그는 26일 SNS를 통해 경호업체 강한 친구들 대표님과 저를 끌어내셨던 가드 분을 모시고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며 로큰롤 공연 관람 문화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가지고 업무에 임해 주십사 부탁드렸고 그 점에 대해 두 분 다 충분히 납득해 주셨다”고 밝혔다.
또한 저에 대한 사과 역시 충분히 해주셨다”며 업체 차원에서 공식 사과문을 보내주셨고 저도 그 사과를 기꺼이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호업체 분들의 업무가 매우 힘든 일이라는 것도 알아달라”며 서로 웃으면서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곁들였다.
앞서 장기하는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에서 모터헤드 공연을 관람하던 중 저를 발견한 분들이 반가운 마음에 저를 들어올렸다. 이를 본 가드 분께서 제 아티스트 팔찌를 끊고 욕설을 한 뒤 제 뒷목을 잡아 공연장 밖으로 끌어냈다”고 SNS를 통해 알렸고, 이 글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경호원 과잉 대응을 놓고 비판 여론이 일었다.
이에 경호업체 강한친구들 측은 즉각 장기하씨가 언급하신 상황이 벌어진 건 변명의 여지없이 저희 담당자의 과민한 대응이었음를 인정한다”며 앞으로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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