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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결장, 텍사스는 LAA 스윕 실패
입력 2015-07-27 08:56 
추신수 / 사진=MK스포츠 DB
추신수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추신수가 결장한 가운데 텍사스 레인저스가 애너하임 원정 시리즈 스윕에 실패했다.
텍사스는 27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1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텍사스는 연승 행진을 마무리하며 시즌 47승 50패를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55승 43패로 같은 날 캔자스시티 로열즈에게 1-5로 패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1경기 차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추신수는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5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추신수는 6회 팀이 5실점하며 승부가 기울자 휴식을 취했다. 전날 선발에서 제외됐던 조시 해밀턴이 7번 우익수로 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은 1회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 6회 패튼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때리며 시즌 네 번째이자 통산 일곱 번째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98경기 만에 30홈런 고지를 밟으면서 2000년 트로이 글라우스가 세운 구단 단일 시즌 최단 시간 30홈런 기록(100경기)을 단축시켰다.
푸홀스는 5회 도루를 추가, 통산 100호 도루를 기록했다. 통산 500홈런에 이어 100도루까지 기록하며 베이브 루스, 행크 아론, 윌리 메이스 이후 처음으로 500홈런 타율 3할 100도루를 동시 달성한 선수가 됐다.
에인절스 선발 앤드류 히니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에인절스에서 치른 6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 2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이는 에인절스 역사상 좌완 중에는 최초이며, 제러드 위버(2006년, 7경기) 이후 최고 기록이다.
히니는 또한 등판한 6경기에서 모두 팀이 승리하면서 에인절스의 ‘승리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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