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병은 해병을 때리지 않는다, 해병대사령관 “병영 악습을 뿌리 뽑을 것”
입력 2015-07-27 06:02 
해병은 해병을 때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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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은 해병을 때리지 않는다, 무슨 내용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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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부가 부대 내 구타·가혹행위 재발 방지를 위해 ‘5대 해병 생활신조를 만들어 일선 부대에 하달해, 그 내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같은 생활신조 제정은 해병대 창설 이래 처음이다.

5대 해병 생활신조는 ‘해병대는 해병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는다 ‘해병은 선임을 존경하고 후임을 사랑한다 ‘해병은 해병을 때리거나 다치게 하지 않는다 ‘해병은 약자를 보호하고 힘든 일에 앞장선다 ‘해병은 전우를 지키며 끝까지 함께한다로 구성돼 있다.

해병대원들은 매일 오전 ‘5대 생활신조를 낭독한 뒤 일과를 시작하게 된다.

해병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상훈 해병대사령관은 지난 20일 긴급 지휘관회의를 소집해 병영 악습을 뿌리 뽑을 것”을 명령했다.

앞서 해병대는 후임병을 폭행하고 가혹 행위를 가한 7명을 형사 입건하고, 이 중 2명에 대해 2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해당 부대 대대장은 보직해임, 부대 관리를 소홀히 한 간부 6명은 징계위원회에 회부키로 했다. 이번 조치는 해병대 선임으로부터 가혹 행위를 당한 A(20) 일병이 지난달 28일 생활관 3층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했고, A 일병 가족들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했다는 사실이 지난 20일 언론 보도로 알려진 것이 촉매가 됐다.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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