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세연 기자] ‘마리오네트를 이후에 곡을 더 냈었어요. 노래만 들으면 솔직히 나쁘지 않은데 사람들이 우리가 나왔는지 모르더라고요. 지금도 ‘마리오네뜨만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아요.”(가영)
작년 ‘마리오네트 선정성 논란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스텔라가 ‘떨려요로 대중 앞에 섰다. 지난 20일 쇼케이스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떨려요는 차갑고 도도했던 여자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끌리는 마음을 표현한 밝은 댄스곡으로 그간 마이너 분위기를 추구해왔던 스텔라가 대중과 함께 즐기고 싶은 바람을 담은 노래이기도 하다.
‘떨려요는 여태 우리가 했던 곡 중 가장 밝고 신나는 노래에요. 퍼포먼스도 가장 화려하고요. 그래서 춤을 출 때 가장 힘든 곡이기도 해요.(웃음)” (민희)
노래와 안무 모두 타 그룹과 차별성을 뒀어요. 곡이 밝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스텔라만의 색은 남아있는 것 같아요.” (가영)
음원과 동시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마리오네트에 이어 다시 한 번 19금 등급을 받으며 화두에 올랐다. 뮤직비디오 주제인 상품화된 여자 아이돌을 풍자하는 ‘탈 아이돌 적인 내용보다 다소 선정적이라고 할 수 있는 장면에 이목이 집중되었기 때문. 스텔라는 이러한 시선에 염려를 표했다.
‘마리오네트 때도 곡이 좋았다고 하는 분들은 많았지만, 곡보다 뮤직비디오가 논란이 되다 보니 초점이 그쪽으로만 맞춰져서 노래는 저평가 된 부분이 있었어요. 이번에도 티저 사진으로 화제가 됐는데 그걸 통해서 노래도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가영)
‘멍청이는 대표님이 맘에 들어 하셨던 곡이에요. 우리는 썩 끌리진 않았는데 대표님께서 이 노래가 대박이라고 하셨죠. 그래서 이번엔 대표님이 원하시는 대로 할 테니 만약 잘 안 되면 그때부터 우리 말 들어달라고 요구했었어요. 활동하자마자 대표님이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가영)
대표님이 그때부터 우리 의견을 들어주겠다고 하셨어요. 바로 다음 앨범 준비하자고 하셨고요. 그래서 일찍 나오게 됐어요.” (민희)
다른 걸그룹과 대결한다는 마음은 없어요. 우리 목표는 ‘마리오네트를 넘는 것이에요. ‘마리오네트 활동 당시 공중파 음악방송 10위 까지 올라갔었죠. 차트는 한 달 동안 100위 안에 들었고요” (민희)
이번에 대표님이 일주일 동안 음원 차트 20위 안에 들어가면 해외여행 보내준다고 하셨어요. 그것도 저희가 원하는 나라로요. 근데 또 너무 비싼 곳으로 가면 다음 앨범 못 낸다고 하시더라고요.(웃음)” (가영)
어디 갔었냐는 댓글을 봤어요. 우리는 여태 계속 활동을 했는데...‘마리오네트 이후에 팀이 없어진 줄 아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효은)
오히려 2년 차 아이돌 후배가 우리보다 곡을 많이 내는 경우가 많아요. 조금 속상하기도 해요.” (전율)
계속 치고 올라가야하는데 앨범 한 번 내고 없어졌다가를 반복하니까 사람들도 아직 신인이구나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어찌보면 그룹이 안 없어진 게 신기해요. 3년 정도만 되도 없어지는 그룹이 많잖아요. 우리랑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친구들을 어느 정도 자리를 잡거나 사라지거나 둘 중 하나더라고요. 우리가 가장 애매해요. 딱 중간이에요. 그래서 이번에 잘 됐으면 좋겠어요.” (가영)
우리가 지금 섹시 콘셉트를 하고 있고 그 부분이 이슈가 돼서 섹시 걸그룹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지만 여태 귀엽거나 소녀다운 분위기의 콘셉트 등 여러 가지를 시도했었어요. 그래서 앞으로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아요.”(가영)
맞아요. 이 부분이 우리가 항상 얘기하는 거에요. 팔색조, 카멜레온 같은 그룹이요. 지금 우리의 콘셉트가 강해서 다른 면들이 안 보이시는 것 같아요” (효은)
빨강. 아직 우리가 대중에게 비치는 이미지는 빨강인 것 같아요. 지금은 비록 빨강색이지만 우리를 많이 알려서 여러 가지 색을 보여주고 싶어요” (전율)
안세연 기자 yeonnie8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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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마리오네트 선정성 논란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스텔라가 ‘떨려요로 대중 앞에 섰다. 지난 20일 쇼케이스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떨려요는 차갑고 도도했던 여자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끌리는 마음을 표현한 밝은 댄스곡으로 그간 마이너 분위기를 추구해왔던 스텔라가 대중과 함께 즐기고 싶은 바람을 담은 노래이기도 하다.
‘떨려요는 여태 우리가 했던 곡 중 가장 밝고 신나는 노래에요. 퍼포먼스도 가장 화려하고요. 그래서 춤을 출 때 가장 힘든 곡이기도 해요.(웃음)” (민희)
노래와 안무 모두 타 그룹과 차별성을 뒀어요. 곡이 밝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스텔라만의 색은 남아있는 것 같아요.” (가영)
음원과 동시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마리오네트에 이어 다시 한 번 19금 등급을 받으며 화두에 올랐다. 뮤직비디오 주제인 상품화된 여자 아이돌을 풍자하는 ‘탈 아이돌 적인 내용보다 다소 선정적이라고 할 수 있는 장면에 이목이 집중되었기 때문. 스텔라는 이러한 시선에 염려를 표했다.
‘마리오네트 때도 곡이 좋았다고 하는 분들은 많았지만, 곡보다 뮤직비디오가 논란이 되다 보니 초점이 그쪽으로만 맞춰져서 노래는 저평가 된 부분이 있었어요. 이번에도 티저 사진으로 화제가 됐는데 그걸 통해서 노래도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가영)
사진=이현지 기자
사실 스텔라는 ‘마리오네트로 이름을 알린 후 ‘마스크, ‘멍청이를 연이어 발매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멍청이는 올해 3월에 발매한 곡이다. 따지고 보면 약 4개월, 그리 길지 않은 공백기 후의 컴백이다.‘멍청이는 대표님이 맘에 들어 하셨던 곡이에요. 우리는 썩 끌리진 않았는데 대표님께서 이 노래가 대박이라고 하셨죠. 그래서 이번엔 대표님이 원하시는 대로 할 테니 만약 잘 안 되면 그때부터 우리 말 들어달라고 요구했었어요. 활동하자마자 대표님이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가영)
대표님이 그때부터 우리 의견을 들어주겠다고 하셨어요. 바로 다음 앨범 준비하자고 하셨고요. 그래서 일찍 나오게 됐어요.” (민희)
사진=이현지 기자
7월 가요계는 소녀시대, 씨스타, 에이핑크, 에이오에이(AOA) 등 쟁쟁한 걸그룹의 연이은 컴백으로 ‘걸그룹 대전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치열한 경쟁에 주눅들 법도 하지만 스텔라는 의연했다. 오히려 정해둔 목표를 달성하면 받기로 한 포상을 밝히며 들뜬 기색을 보였다.다른 걸그룹과 대결한다는 마음은 없어요. 우리 목표는 ‘마리오네트를 넘는 것이에요. ‘마리오네트 활동 당시 공중파 음악방송 10위 까지 올라갔었죠. 차트는 한 달 동안 100위 안에 들었고요” (민희)
이번에 대표님이 일주일 동안 음원 차트 20위 안에 들어가면 해외여행 보내준다고 하셨어요. 그것도 저희가 원하는 나라로요. 근데 또 너무 비싼 곳으로 가면 다음 앨범 못 낸다고 하시더라고요.(웃음)” (가영)
사진=이현지 기자
올해 데뷔 5년 차를 맞이한 스텔라는 총 8개의 앨범, 19개의 곡을 발매했다. 몇 달에 한 번씩 꼬박 컴백하는 아이돌에 비해 현저히 적은 숫자다. 스텔라는 이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회전이 빠른 가요계에서 공백기란 인지도에 치명적인 독이기 때문.어디 갔었냐는 댓글을 봤어요. 우리는 여태 계속 활동을 했는데...‘마리오네트 이후에 팀이 없어진 줄 아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효은)
오히려 2년 차 아이돌 후배가 우리보다 곡을 많이 내는 경우가 많아요. 조금 속상하기도 해요.” (전율)
계속 치고 올라가야하는데 앨범 한 번 내고 없어졌다가를 반복하니까 사람들도 아직 신인이구나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어찌보면 그룹이 안 없어진 게 신기해요. 3년 정도만 되도 없어지는 그룹이 많잖아요. 우리랑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친구들을 어느 정도 자리를 잡거나 사라지거나 둘 중 하나더라고요. 우리가 가장 애매해요. 딱 중간이에요. 그래서 이번에 잘 됐으면 좋겠어요.” (가영)
사진=이현지 기자
아직 섹시 콘셉트를 고수하고 있는 스텔라는 ‘팔색조를 꿈꾸고 있었다. 도전하고픈 콘셉트에 걸그룹 오렌지캬라멜과 시즌송 등을 나열하며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는 이전 다양했던 시도들이 밑거름돼 만들어진 자신감이었다.우리가 지금 섹시 콘셉트를 하고 있고 그 부분이 이슈가 돼서 섹시 걸그룹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지만 여태 귀엽거나 소녀다운 분위기의 콘셉트 등 여러 가지를 시도했었어요. 그래서 앞으로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아요.”(가영)
맞아요. 이 부분이 우리가 항상 얘기하는 거에요. 팔색조, 카멜레온 같은 그룹이요. 지금 우리의 콘셉트가 강해서 다른 면들이 안 보이시는 것 같아요” (효은)
빨강. 아직 우리가 대중에게 비치는 이미지는 빨강인 것 같아요. 지금은 비록 빨강색이지만 우리를 많이 알려서 여러 가지 색을 보여주고 싶어요” (전율)
안세연 기자 yeonnie8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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