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정원 직원 마티즈 차량, 번호판 바꿔치기 의혹 이어 이번엔 ‘조기폐차’ 논란
입력 2015-07-25 10:42 
국정원 직원 마티즈 / 사진=MBN
국정원 직원 마티즈 차량, 번호판 바꿔치기 의혹 이어 이번엔 ‘조기폐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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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직원 마티즈 차량, 지난 22일 폐차...벌써?

국정원 직원 마티즈 차량, 번호판 바꿔치기 의혹 이어 이번엔 ‘조기폐차 논란

국정원 직원 임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던 마티즈 차량이 지난 22일 폐차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유서를 남기고 차량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정원 직원 임 모 씨가 타고 있었던 마티즈 차량과 관련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번호판 바꿔치기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경찰은 CCTV 테스트를 통해, 바꿔치기는 아니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이어진 논란은 조기폐차다. 마티즈의 자동차등록원부를 조회해보니 이미 지난 22일 폐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차량을 감식한 다음 지난 18일 유족에게 인계했고, 나흘 뒤에 폐차된 것이다.

유가족 측은 폐차를 위해 몇몇 폐차장에 문의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 폐차장 관계자는 신분증만 가지고 폐차를 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사안이 민감해서 (차량을) 안 받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족에게 인계된 후 폐기된 차량에 대해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거기 안에서 나온 것은 다 우리가 다 감식을 했다. 차 자체가 증거물은 아니다. 이런 의혹이 있다고 해서 아무 우리가 압류할 수 있는 권한이 없는데 차를 갖고 올 수는 없다”고 말했다.

경찰의 해명에도 차량의 조기폐차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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