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축구하는 돼지'…여름철 재미있는 동물농장 여행
입력 2015-07-24 19:41  | 수정 2015-07-24 20:52
【 앵커멘트 】
축구를 하는 돼지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 있나요?
올 여름 휴가 어디로 갈까, 고민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신동규 기자가 재미난 동물 농장을 소개해드립니다.


【 기자 】
공연장에 등장한 돼지 한 마리.

다리 사이로 이리저리 몸을 놀리고

조련사가 허리를 숙이자 뛰어올라 입맞춤을 합니다.

다른 녀석은 코로 공을 몰고 와 장애물을 헤치고 축구까지 합니다.

경기도 이천의 '돼지박물관'에서 하루 4차례 선보이는 돼지 쇼입니다.

▶ 인터뷰 : 공호준 / 돼지 조련사
- "돼지는 게으르고 더럽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와서 보시면 돼지가 똑똑하고 청결한 동물이라는 것을 알고…."

10만 평 부지에 1,000여 종이 넘는 꽃과 나무가 가득한 세종시의 '베어트리파크'.

다른 수목원과 달리, 이곳에는 150여 마리 반달곰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 스탠딩 : 신동규 / 기자
- "이 친구는 생후 5개월 된 아기곰 오월이인데요, 이렇게 귀여운 아기곰과 함께 놀이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별다른 홍보활동 없이 소문만으로 외국인 관광객까지 찾는 명소가 됐습니다.

▶ 인터뷰 : 보 스필레인 / 관광객
- "먼저 아내와 함께 와 봤는데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 같이 데리고 왔어요. 막내는 곰을 처음 봐서 굉장히 즐거워하네요."

이 밖에도 산양 체험이나 토끼 농장 등 저마다 매력을 가진 동물 농장들이 여름 휴가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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