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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녀, 칼의 기억’ 이병헌 “유백은 권력욕과 인간미가 충돌하는 인물”
입력 2015-07-24 11:36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김성현 기자] 배우 이병헌이 권력욕에 찬 인물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이병헌은 24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제작보고회에서 내가 맡은 유백이라는 인물은 엄청난 야망가”라고 말했다.

그는 유백은 천민 출신이지만, 왕좌까지 넘보는 엄청난 야망가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인간으로써 자신이 지키고자하는 것이 있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선천적으로 자신이 가진 인간미와 야망이 계속 충동하다가 결국 야망을 택하면서 그 자리에 오르려고 애쓰는 인물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야망에만 가득 차있는 인물로 보일 수 있지만 내면에는 엄청난 갈등들이 충돌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액션 대작으로 8월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성현 기자 coz306@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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