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리얼다큐숨] 겉과 속이 달라서 '다릅'나무?
입력 2015-07-24 10:45 
사진=MBN


신경을 안정시키고 통증을 달래주는 알칼로이드 성분이 풍부한 나무가 있습니다. 바로 다릅나무입니다.

23일 MBN 프로그램 '리얼다큐 숨'에서는 다릅나무에 대해 방송됐습니다.

다릅나무는 겉과 속이 달라서 '다릅'이라고 이름이 지어졌다는 유래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뛰어난 약성을 자랑하는 다릅나무는 뿌리부터 줄기까지, 무엇하나 버릴 것이 없다고 합니다.


다릅나무 기름 제조 경력이 20년에 달하는 59세 이효기 씨는 "다릅나무는 나무의 결이 좋아서 조각가도 탐내는 나무다. 재질도 단단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나무가 단단한 것은 물론이고 물에 잘 견디고 결이 아름답기 때문에 가구 등을 만들 때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또한 신경을 안정시키고 통증을 달래주는 알칼로이드 성분이 다릅나무 전체에 함유돼 있습니다.

이 알칼로이드 성분은 진통이나 관절염, 종양 치료 등에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이효기 씨는 "줄기로는 기름을 내고 뿌리로는 환을 만들려고 해요"라고 말했습니다.

다릅나무의 풍부한 알칼로이드 성분은 특히 뿌리에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그는 "모든 나무의 뿌리는 동쪽으로 자라는 게 약성이 짙어요"라며 늘 동쪽의 뿌리부터 채취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은 매주 목요일 저녁 9시 50분.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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