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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2년 전 사건에 여전히 침묵…로드FC는 진행
입력 2015-07-24 07:02  | 수정 2015-07-28 17:03
최홍만이 23일 나리타공항을 통하여 일본에 입국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강대호 기자] 제41대 천하장사이자 2005 K-1 월드그랑프리 서울대회 챔피언 최홍만(35)이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에 침묵을 지켰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진경찰서는 23일 지인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 등)로 최홍만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최홍만은 2013년 12월 27일 A씨한테 1억 원, 2014년 10월 28일에는 B씨로부터 2550만 원을 빌렸으나 갚지 않아 2015년 5월 피소됐다.
이에 대해 최홍만은 경찰에 출석해 사기가 아니다”면서 A씨에게 1800만 원, B씨에게 500만 원을 갚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표명은 과거부터 없는 상황이다.

최홍만은 오는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로드 FC 24의 무제한급 경기로 카를루스 도요타(44·일본/브라질)와 대결한다. 지난 2009년 10월 6일 ‘드림 11에서 미노와 이쿠히사(39·일본)에게 2라운드 1분 27초 만에 ‘힐 훅이라는 관절기술에 항복한 후 2119일 만의 종합격투기(MMA) 경기다.
복귀전을 앞두고 사기 혐의가 불거졌으나 최홍만의 침묵은 계속되고 있다. ‘로드 FC 24 계체량이 있는 24일에도 경기 준비를 이유로 이렇다 할 답변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로드 FC 관계자는 최홍만의 대회 준비 및 출전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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