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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에 폭탄 설치했다” 군·경 합동수색 해프닝(종합)
입력 2015-07-23 20:35  | 수정 2015-07-23 20:39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서울 잠실야구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송파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23일 오후 6시21분께 잠실야구장에 중앙타자석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중앙탁자석(중앙탁자석)을 샅샅이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잠실구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있어 경찰특공대가 출동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이후 경찰특공대와 군 폭발물처리반이 출동해 탐색견과 함께 합동 수색을 벌였다. 잠실야구장 실내와 실외 내외야 관중석을 집중 수색했고, 방수포를 거둬내고 타석과 홈플레이트 등을 모두 수색한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특이사항 없는 것으로 결론을 짓고 오후 8시35분께 상황 종료됐다.
경찰은 허위신고에 의한 해프닝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피의자가 공중전화로 신고했다”며 CCTV를 통해 신고자를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는 1회 도중 우천으로 노게임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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