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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12호 할롤라’ 日 오키나와에서 북상 중…26일엔 서귀포 접근
입력 2015-07-23 19: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고유경 인턴기자]
태풍 할롤라의 예상경로가 한반도를 지날 것으로 보여 화제다.
기상청은 23일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태풍 할롤라가 현재 경로에서 전체적으로 약간 서쪽으로 더 진행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태풍 12호 할롤라는 23일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진행방향은 서북서쪽으로 14km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최대 풍속은 39m/s이며 소형 크기의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할롤라는 오는 24일, 25일 오키나와 부근 해상을 지나며, 26일 15시 제주도 서귀포 동남동쪽 130km 부근 해상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3일 오후 기준으로 보면 태풍은 제주도 서귀포에서 부산 앞바다를 거쳐 동해상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내륙 지방까지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인지는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안전처는 북상하는 장마전선과 제12호 태풍 '할롤라'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이날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한편 12호 태풍 할롤라는 중앙태평양의 열대 폭풍이 이동한 것으로 하와이 남자아이 이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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