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마지막 장맛비…변수는 12호 태풍 할롤라
입력 2015-07-23 19:40  | 수정 2015-07-23 20:10
【 앵커멘트 】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은 23일 밤부터 24일 새벽까지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번 비가 마지막 장맛비가 될 수도 있는데, 피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상은 기자! 서울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까?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서울은 오늘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고, 시간이 갈수록 빗줄기도 굵어지고 있습니다.

중부지방까지 장마전선이 올라오면서 서울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겁니다.


이곳 강남역엔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퇴근길에 나선 직장인들이 우산을 쓰고 길게 줄을 서 있는데요.

오늘 밤사이 중부지방엔 시간당 30mm이상의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세찬 비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남부와 제주는 오늘밤이면 비가 그치고 전북과 경북, 충청 지방은 내일밤에 비가 그칠 걸로 보이는데요.

서울과 강원 경기 등 중부는 모레인 토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비는 마지막 장맛비인데요, 변수는 12호 태풍 할롤랍니다.

할롤라는 현재 서진하면서 한반도로 접근 중인데,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을 지나 이번주 일요일엔 제주에 상륙할 가능성이 큽니다.

제주를 지나면 남해안과 동해안까지도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중부지방에 최고 120mm에 달하는 장맛비에 이어 태풍으로 전국에 많은 비까지 예상되고 있어, 큰 피해 입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역에서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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