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6살 아이 숨진 채 발견…유력한 용의자 30대 친어머니 행방 묘연
입력 2015-07-23 17:45 
6살 아이 숨진 채 발견 /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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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이 숨진 채 발견, 가장 유력한 용의자 친어머니로 지목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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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6살 남아 타살 의심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30대 어머니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 가운데 용의자의 행방이 묘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6살 남아 살해 용의자인 A(34·여)씨의 행적을 놓쳤다.



경찰은 전날 A씨가 대천의 한 해수욕장에서 택시를 이용해 대전으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하고 충남 보령과 대전 경찰과 공조해 뒤를 쫓았다. 이를 통해 A씨가 대전의 한 모텔에서 잠시 머문 사실까지 확인했다. 하지만 이후 행적을 찾는데 실패했다.

특히 강력팀 3개팀을 모두 동원해 A씨의 연고지와 지인 주변 등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도 벌이고 있지만 사건 발생을 전후로 일체의 연락을 끊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앞으로 A씨가 이용한 교통수단과 금융거래 내용 등을 확인해 행적을 쫓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A씨가 사전에 도주를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며 "A씨의 행적을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밤 11시 30분쯤 청주시 사천동의 한 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김모(6)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김 군이 기도가 막혀 질식사한 것으로 보인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에 따라 지병을 앓다 석달 전 우울증 판정을 받은 김 군의 어머니인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하고 있다.


시신 발견 당시 거실 벽면 등 집안 곳곳에는 '당신 때문에 아이가 죽었다'는 등의 낙서가 있었다.

A씨는 지난 18일 육아 문제로 다툰 뒤 집을 나간 남편에게 화해를 하자며 21일 오전 연락해 대천의 한 해수욕장으로 함께 여행을 떠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남편에게는 "아들을 친구집에 맡겼다"고 안심 시켰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A씨는 남편에게 '우발적으로 밀쳤는데, 아들이 죽어 있었다'는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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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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