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건국대 출신 女골퍼 3인방, 한미일 투어 석권
입력 2015-07-23 17:42 
건국대 출신 최나연 이보미 조윤지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제공: 건국대]

최나연(건국대 체육교육 07), 이보미(건국대 골프지도 08), 조윤지(건국대 골프지도 10) 등 건국대 출신 여자 프로골퍼들이 한·미·일 투어에서 잇달아 우승을 차지해 화제다.
최나연은 LPGA 시즌 개막전인 코츠 골프 챔피언십과 최근 열렸던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5 시즌 2승(통산 9승)을 달성했다.
프로데뷔 후 11년째 어린이 장학금 기부와 환우 돕기를 실천하는 ‘기부천사로도 잘 알려진 최나연은 지난 2010년 한국선수 최초로 LPGA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차지한 바 있다.
이보미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메르세데스 랭킹(올해의 선수) 1위(357포인트)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열린 JLPGA ‘어스 몬다민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올 시즌 2승째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16개 대회에 출전한 이보미는 지난 19일 ‘사만사 타바사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을 추가했다. 해
조윤지는 올 시즌 신설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고 상금 대회인 BMW레이디스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기록하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올 시즌 13개 대회에서 상위 10위권에 다섯 번 이름을 올린 조윤지는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도 1번홀부터 8번홀까지 8연속 버디를 잡아내 KLPGA 최다 연속 버디 신기록을 작성했다.
박찬희 교수가 이끌고 있는 건국대 골프부는 이번 조윤지의 우승으로 총 90승을 기록해 통산 100승에 10승만을 남겨 놓고 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