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하나銀, 법무부와 ‘제1호 공익신탁 출범식’ 가져
입력 2015-07-23 17:29 
사진 설명 : (왼쪽부터) 홍승욱 법무부 상사법무과장, 김주현 법무부 차관,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장, 국제구호전문가 한비야 씨, 김현웅 법무부 장관, 연기자 유동근 씨, 김정기 하나은행 마케팅그룹 부행장, 장화정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봉욱 법무부 법무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23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제1호 공익신탁 출범식을 가졌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연기자 유동근 씨, 국제구호전문가 한비야 씨, 분당서울대병원 이철희 원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기부와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법무부의 제1호 공익신탁을 포함해 총 5개의 공익신탁이 공동으로 출범했으며, 하나은행은 이 공익신탁들의 수탁은행으로 선정돼 신탁기금을 관리·운용한다.
출범한 공익신탁은 ▲ 상처받은 아이 보듬는 법무가족 파랑새 공익신탁(제1호) ▲ 광복 70주년 나라사랑 공익신탁(제2호) ▲ 한비야의 세계시민학교 공익신탁(제3호) ▲ 난치성 질환 어린이 치료를 위한 공익신탁(제4호) ▲ 법무부 천사 공익신탁(제5호) 등이다.

각 공익신탁의 첫번째 위탁자로는 김현웅 장관을 비롯해 유동근 씨, 한비야 씨, 이철희 원장 등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고, 법무부의 전 직원들도 급여를 조금씩 모아 동참했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빈부 격차, 고령화 등으로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며 기부와 나눔을 위해 마련한 공익신탁 제도가 잘 정착돼 상부상조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정기 하나은행 부행장은 신탁기금을 잘 관리하고 투명하게 집행해 공익신탁의 취지를 잘 실천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사회에 기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공익신탁이란 장학, 구호 등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신탁으로 위탁자가 수탁자에게 재산을 이전하면 수탁자는 그 재산을 운용하고 발생한 수익을 위탁자가 지정한 공익사업에 지급하는 신탁을 말한다. 공익신탁법에 의해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