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임금피크제 도입한 30대 그룹 계열사 '뭐가 달라지나'
입력 2015-07-23 15:15 
임금피크제/사진=MBN
임금피크제 도입한 30대 그룹 계열사 '뭐가 달라지나'


30대 그룹 계열사가 대부분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자산총액 기준 상위 30대 그룹 주요 계열사를 조사한 결과 378개 기업 중 47%(177개)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했습니다.

도입하지 않은 그룹 계열사도 내년 정년 60세 의무화를 맞아 임금피크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자산총액 기준 1∼15위 그룹(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현대중공업, GS, 농협, 한진, 한화, KT, 두산, 신세계, CJ)은 계열사 275개 중 55%(151개)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했습니다.

임금피크제에 들어가는 직원의 임금이 감액되기 시작하는 연령을 보면 56세가 37.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8세(29.2%), 57세(16.7%), 59세(12.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대기업들의 신규 채용은 여전히 저조해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른 고용증대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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